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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추천

유전자 조작이 가능한 시대, <가타카 Gattaca, 1997>

 

가타카 Gattaca, 1997 

 

감독: 앤드류 니콜

출연: 에단 호크(빈센트 프리맨), 우마 서먼(아이린 카시니), 알란 아킨(Det,휴고), 주드 로(제롬 유진 모로우), 로렌 딘(안톤 프리맨)

장르: SF, 드라마, 스릴러

 

첫 번째 추천 영화는 <가타카>입니다.

영화의 제목인 가타카(Gattaca)는 DNA 구성요소인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A, T, G, C 글자만 굵게 표시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학교다닐 때 생물 혹은 지구과학 선생님이 보여주셨다는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저 또한 처음 이 영화를 접했던 것은 지구과학 선생님이 보여주셨을 때였습니다. 어릴 때 이 영화를 봤을 때도 재밌었다고 느꼈지만, 대학생이 되고 나서 이 영화를 다시 접했을 때 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표현할 때 옷과 자동차 등을 보면 미래의 모습이 아니지만, 세련된 우주 항공 회사 같은 장면을 보면 굉장히 미래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냈습니다. 또한 유전자 조작이 가능한 미래가 됐을 때, 어떤 문제와 갈등이 발생할 수 있을지 주인공인 에단 호크의 내용을 바탕으로 보여줍니다.

 

감독 : 앤드류 니콜

<가타카>는 굉장히 유명한 <트루먼 쇼, 1998>의 각본을 쓰고 <인 타임, 2011>을 각본, 감독한 앤드류 니콜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이외에는 <시몬, 2002>, <터미널 , 2004>, <로드 오브 워, 2005>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주연 배우: 에단 호크, 우마 서먼, 주드 로

 

 

에단 호크는 <죽은 시인의 사회, 1989>, <비포 선라이즈, 1995>, <비포 선셋, 2004>, <비포 미드나잇>, <퍼스트 리폼드>와 같은 많은 영화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입니다. 주인공인 빈센트 프리맨 역으로 출연하며, 개인적으로는 이 역할이 저에게는 닮고 싶다는 생각을 주게 해왔습니다. 영화를 추천하는 글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쓸 수 없지만, 저에게는 주인공의 모습과 말들이 하나하나 주옥같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우마 서먼은 <펄프 픽션, 1994>에서 존 트라볼타와 춤추는 장면으로 화제가 되었고, <킬 빌, 2003> 시리즈의 주연을 맡으면서 배우로서 굉장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로는 <님포매니악, 2013>, <더 셰프, 2015> 등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영화에서는 굉장히 젊었을 때의 우마 서먼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에서 영화의 흐름에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드 로는 이 작품과 <리플리, 1999>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에이 아이, 2001>, <로맨틱 홀리데이, 2006>, <셜록홈즈, 2009>,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2018> 등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주드 로가 맡은 제롬 유진 모로우 역할 또한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주드 로의 역할도 저한테는 에단 호크의 역할만큼 너무나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첫 번째로 <가타카>를 선정한 이유는 아무래도 저한테는 정말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SF 소재를 바탕으로 인간에 대해 얘기하는 영화로 주인공들의 모습들이 저한테는 많은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줬습니다. SF 소재이기 때문에 화려한 CG 장면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안 맞을 수 있으나 영화 내용이 많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를 처음 추천해보는 글이다 보니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 내용을 말해야 할지, 내용을 말하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 영화를 소개하고 추천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점차 나아지는 글로 많은 영화 추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