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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 간단 줄거리와 후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인간수업 Extracurricular

연출: 김진민/ 각본: 진한새
출연: 김동희(지수 역), 정다빈(민희), 박주현(규리), 남윤수(기태), 최민수(왕철), 김여진(해경), 박혁권(진우)
장르: 범죄
횟수: 10부작
시놉시스

학교 안에서는 모범생, 학교 밖에서는 영리한 범죄자.
그의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은 완벽했다.
같은 반 친구가 그의 위험한 사업에 관심을 갖기 전까지는.

 

오래간만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인간수업>이 순위 1위를 하면서 인기가 굉장히 많은데요.

저도 한 번 틀었다가 몰아서 다 보게 됐습니다...😅

생각보다 배우들의 매력도 넘치고 흡입력도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확실히 내용이 TV에서는 나올 수 없는 드라마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성범죄에 관련이 있는 내용이라서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인간 수업>의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줄거리

 

주인공인 오지수는 정말 착하고 모범적인 학생입니다. 모든 등급이 1등급이며 경고가 0회이고, 성적에 대한 강박으로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오지수는 흔히 포주라고 하는 조건만남을 알선하는 일을 맡고 있었습니다. 어플을 통해서 손님들을 받고, 손님들을 관리하고 연결해줍니다.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경우에는 여성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팔찌가 있어서 왕철(최민수)이 직접 뒷정리를 해주는 역할입니다. 

 

오지수는 같은 반인 남자 대가리(드라마에서의 표현...)인 기태(남윤수)와 사귀는 민희(정다빈)가 팔찌를 차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한편, 예전부터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좋아했던 규리(박주현)와 같은 동아리에 들게 된 지수는 주현과 얘기를 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규리는 금수저의 집이지만 부모의 기대에 심한 압박감을 받아오며 살고 있지만 학교 내에서는 완전한 인싸로 통하는 아이입니다. 그런 규리와의 동아리 만남을 하다가 규리는 지수의 범죄행위를 알게 되면서부터 극이 점점 더 전개되는 내용입니다.

 

 

 

 

좋았던 점

 

확실히 기존의 보아왔던 드라마들과는 주제 자체가 다루지 않았던 것이라서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이 나오는 드라마들은 대부분 하이틴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저런 내용이 나와서 놀라기도 했어요. 😮 아무래도 최근에 그런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넷플릭스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좋았습니다. 제가 드라마를 엄청 자주 보진 않아서 처음 봤을 때는 최민수 배우님 빼고는 아는 배우분이 없었는데, 다들 너무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주인공을 맡은 김동희 배우분과 박주현 배우분은 드라마의 매력을 이끌어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알고 보니 김동희 배우는 에이틴 - 스카이캐슬 - 이태원클라스 - 인간수업으로 정말 성공적인 경력을 타고 있더라구요. 제가 저 드라마들을 다 안 봐서 몰랐었나 봅니다. 하핳 앞의 드라마에서는 연기가 어색했었다는 평이 있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정말 모범적이고 찌질한 역할에 잘 어울렸습니다.

박주현 배우분은 얼굴이 여러 배우들이 섞여 보이더라고요. 박혜수 배우나 목소리와 역할은 <써니>의 강소라 배우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매력 있는 배우가 아닌가 싶어요.

정다빈 배우는 배스킨라빈스 31의 광고에 나왔던 그 여자아이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게 신기하네요.

 

 

 

 

아쉬웠던 점

 

짧았던 내용을 조금 길게 가져간 것인지, 길었던 내용을 짧게 가져간 것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결말 부분에 갈수록 전개가 너무 갑작스럽게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중간에는 오히려 조금 천천히 갔고, 결말에는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팬분들도 결말 부분에서 잘 이해가 안 간다는 얘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부분으로 아쉬운 의견을 보았던 점은 많이들 대사가 오글거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에 <사냥의 시간>의 후기들에서도 그렇고 생각보다 욕을 너무 많이 쓰는 거나 대사가 조금 유치하면 많이들 꺼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에 둔해서 그런지 큰 상관은 없었습니다. 가끔 몇몇 단어가 조금 오글거리긴 했지만, 충분히 학생 때는 그런 단어들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에 대한 가능성?

 

내용에서 봤을 때, 아직 풀리지 않은 것들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담임 선생님의 과거 멘트라던가, 이번 시즌이 끝나는 결말의 내용이라던가 아직 내용상으로는 충분히 풀어쓸만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화제성이 너무 좋고 순위에서도 1위를 계속 달리고 있는 걸 보면 저도 기대가 됩니다!


여담이지만 이 드라마에 대해서 범죄 미화를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분들이 많고, 민감한 주제를 드라마화했기 때문에 보지 않고 욕하시는 분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끝까지 본다면 미화를 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점점 더 파국으로 가게 되는 상황을 볼 수 있죠. 저는 이런 식의 비난을 위한 비난이라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원피스'랑 '캐리비안의 해적'은 해적 미화이고, '도둑들'은 도둑 미화가 아닐런지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