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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추천 <무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 다큐 2화

출처: 넷플릭스

무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

관객들에게 인생 최고의 순간을 선사한 영화들.

최고의 걸작들이 탄생한 순간을 방문한다.
배우와 감독, 제작진이 회고하는,
기막힌 우여곡절과 놀라운 성공의 이야기.
2화 나 홀로 집에

'코미디 제조기' 각본가와 초짜 감독이 손을 잡았다. 천진난만한 개그에 아찔한 스턴트를 더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 불린 영화의 왁자지껄한 탄생에 함께하시길!
(출처: 넷플릭스)

 

오늘 얘기하려는 것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인 <무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입니다!

시즌은 아직 하나만 있고, 총 4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40~50분 정도로 구성되어있고, 각각 <더티 댄싱>, <나 홀로 집에>, <고스트 버스터즈>, <다이하드> 이렇게 네 가지 영화를 다룬 내용입니다. 저는 아직 <더티 댄싱>을 못 봐서 2화부터 시작했습니다.

 

네 영화를 선택한 것은 다큐의 설명에 나오는 것 처럼 각각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최고의 순간을 제공해준 영화들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나 홀로 집에 Home Alone, 1990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제작: 맥컬리 컬킨(케빈 맥콜리스터 역), 조 페시(좀 도둑 해리 림), 다니엘 스턴(좀도둑 마브 머챈츠), 존 허드(아빠 피터 맥콜리스터), 캐서린 오하라(엄마 케이트 맥콜리스터), 데빈 라트레이(버즈 맥콜리스터), 존 캔디(폴카밴드 리더- 거스 폴링스키)
개요: 모험, 범죄, 가족, 코미디/ 미국/ 105분
각본: 존 휴즈
제작: 존 휴즈, 마크 러드클리프(협력프로듀서)
기획: 마크 레빈슨(기획), 스콧 로젠펠트(기획), 타퀸 고치(기획)
촬영: 훌리오 매컷(촬영)

 

2화는 <나 홀로 집에> 영화에 대한 각본과 제작사, 제작비, 세트장부터의 제작 과정들을 보여줍니다.

조금씩 촬영 현장들도 보여주고, 감독과 촬영, 기획, 투자자 그리고 배우들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되어서 영화의 장면들과 함께 재밌게 편집해서 보여줍니다.

 

바뀐 제작사?

원래 <나 홀로 집에>는 워너브라더스가 1000만 달러 정도의 저예산 영화로 제작하라고 승인을 내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필요한 예산이 1470만 정도로 늘어나자 1350만의 예산을 넘었다고 워너 브라더스는 승인을 거부하고 프로젝트를 당장 중단시킵니다. 그런데 존 휴즈는 다른 스튜디오 친구와 식사자리에 있던 친구의 보스인 20세기 폭스 회장과의 대화에서 예산이 안 맞는 문제와 스토리를 말해주었습니다. 그러자 20세기 폭스 회장 조는 자기가 만들겠다고 하면서, 법적으로는 다른 스튜디오가 공식적으로 제작사 교체를 발표하기 전에 해당 영화자료를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살짝 미심쩍은 거래가 되긴 했습니다. 결국 제작은 중단되지 않고 20세기 폭스가 제작사로 바뀌어서 계속해서 촬영이 진행됩니다.

 

케빈의 집

케빈의 집은 실제로 존재하는 집입니다. 굉장히 부자동네라서 저택이 많았지만, 정겹고 호감이 날 수 있는 장소를 정하기 위해서 한참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촬영은 세트장이었습니다! 집에 스텝들이 다 들어가기에는 너무 좁았던 것이죠. 세트장은 한 학교의 체육관 안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내부 장면과 외부 장면은 따로 촬영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물로 집안이 난장판이 된 곳으로 케빈이 도망가는 장면에서는 빈 수영장에 세트장을 만들고 물을 투입했다고 합니다. 

 

CG가 거의 없던 상황

<나 홀로 집에>의 장면들은 거의 다 스턴드들이 직접 한 연기였습니다. 감독과 사람들은 의도와는 다르게 웃기지 않고 섬뜩하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장면이 끝날 때마다 스턴트맨에게 "괜찮아?"라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삽으로 맞는 장면은 실제 삽이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스턴트맨들은 재밌었다고 인터뷰하네요. 😅

 

굉장히 유명한 이 상황은 각본에서는 원래 로션을 바른 뒤 잠시 있다가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었는데, 맥컬리 컬킨은 손을 떼지 않고 더 어린애다운 반응을 보여주면서 하나의 아이콘이 된 장면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각본을 정말 잘 쓰기로 유명한 존 휴즈에 대한 내용들과 버즈 역을 맡은 데빈 라트레이의 인터뷰, 마브 역할을 맡은 다니엘 스턴의 인터뷰 등등 더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저도 아직 2화밖에 보지 못했지만, 나머지도 다 볼 예정입니다. 😄 네 편의 영화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 등 과정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